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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잇따른 인천공항 보안 헛점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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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 불안, 종합 대책 강화해야"-野 "파견 근로자에 보안 맡겨"

[조현정기자] 여야는 3일 최근 잇따른 밀입국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데 대해 보안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강화 대책이 시급하다"며 "지난 1월 중국인 부부의 밀입국에 이어 베트남인의 출입국 심사대 강제 통과와 공항 화장실 폭발물 의심체 경고문 발견 등 잇따른 공항 출입국 관련 사고로 인해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근무자 감시 소홀, 자동출입기계 장치 부실, CCTV 모니터링 미흡, 사후 처리 불량 등 공항을 관리하는 인적·물적 체계상의 허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사소한 사고 징후들이 알게 모르게 누적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사고의 실태와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공항 자체의 인적·물적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의 근본 바탕이 된 환승객 관리에 대한 보안책 강구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며 "인천공항을 비롯한 국제·국내선 항공뿐만 아니라 선박까지 출입국 관리와 면역 체계 전체에 대한 보안 상황을 면밀히 검사해 종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현재 인천공항의 출입국 시스템 문제, 관계기관 간 협조 체제 문제, 보안 등 관리 부실 등 다양한 미비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누리당은 정부로부터 사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필요할 경우 당정 협의 개최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공항의 보안을 세밀히 챙길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비대위원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의 무능과 직무유기가 이런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판단된다"며 "용역업체 파견 근로자에게 보안 문제 맡겨놓고 (용역업체) 직원들이 담당했다. (이러면서) 인천공항이 안전하길 기대하겠나"라고 질타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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