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오는 4일 인천국제공항출국장에서 개최되는 '한국전통문화센터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이번 재개관식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인천국제공항 정일영 사장, 구혜자 침선장 기능보유자 등 문화·관광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국전통문화센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73만명이 이곳을 체험·관람했다.
김 장관은 경축사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센터가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한국관광에 대한 여운을 남기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동계올림픽에 맞춰 준비 중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도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김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디지털 복식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체험·관람객이 100만 명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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