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4.13 총선 기간 동안 네이버뉴스의 기사배열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총선 기사배열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옴부즈맨 제도'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김만환) 산하에 정치기사 배열 공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단은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인 김경모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단장을 맡게 되며 김경모 단장 외 총 5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옴부즈맨 위원은 여야 추천을 받아 전직 언론인 출신인 정성일 위원(새누리당 상근 부대변인)과 김혁 위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 2명이 위촉됐다.
김민환 위원장은 "선거기간 동안 정치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백서 형태로 발간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배열 모니터링단은 매일 네이버 모바일 메인뉴스, 정치섹션 홈, 총선 특집 페이지의 기사배열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맨은 여야 입장에서 각각 모니터링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네이버 유봉석 미디어플랫폼센터장은 "뉴스편집자문위원회 산하 모니터링단과 옴부즈맨의 기사 배열 모니터링 결과를 참고해 선거 기간 중에도 공개된 기사배열 원칙에 따라 투명한 뉴스편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선거 관련 내용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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