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요청한 청와대 사칭 메일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과 다수 기업에 발송된 이 청와대 사칭 메일을 클릭을 하거나 답장을 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기원테크(대표 김동철)는 최근 '시큐메일 클라우드(SCM CLOUD)'라는 사기성 메일을 원천 차단하는 지능형 메일 보안 장비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시큐메일 클라우드는 APT공격 메일 방화벽인 '시큐메일 가드(SCM GUARD)'와 사기 메일 솔루션이 탑재된 '시큐메일(SECU MAIL)'을 결합한 것으로, 메일 방화벽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 장비이다.
특히 시큐메일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시큐메일은 주소록필터링, 보안메일 발송, 대용량 첨부파일 전송, 아카이빙, 인증서 관리, 접근IP 통제 등 종합적인 보안메일 서비스 기능도 가지고 있다.
주소록필터링의 경우 '123@601(숫자'1')27406.com'을 '123@60l(알파벳'l')27406.com'처럼 육안으로 쉽게 구분하기 힘든 메일주소도 탐지해 유저에게 알려준다. 시큐메일은 이같은 방법으로 몇 십억 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무역사기 메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시큐메일 가드 역시 첨부파일의 변조 여부를 검사하고, 본문 URL을 분석하는 등 악성 메일을 걸러내기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차단된 메일을 사용자가 허용했을 경우에도 해당 메일의 원문 전체를 분석하고, 신뢰도와 비교해 정상메일 여부를 판단하는 '지능형 다중보안'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 현대오일뱅크 외 많은 기업들이 사용 중이며, 특히 시큐메일 클라우드 지난해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2015 우수 SW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KOTRA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 세계 123개 무역관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530건의 무역사기가 발생하는 등 국내외 곳곳에서 '나쁜 메일'들과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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