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푸조-시트로엥 그룹(PSA)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최상위 모델 크로스오버 세단 '뉴 DS5'가 국내 시장에 29일 첫 선보인다.
뉴 DS5는 DS의 플래그십 모델로 세단의 장점에 실용적인 4도어 쿠페의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진 전면부 디자인. 기존 시트로엥의 흔적을 지우고 프론트 그릴 중앙에 새로 새긴 DS 엠블럼과 강인한 인상의 육각형 모양 그릴 장식으로 대표되는 'DS 윙(DS Wing)'을 강조했다. 기존의 유려한 바디 라인 등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DS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비행기의 콕핏(Cockpit)과 같은 요소들을 담았다. 계기반, 센터콘솔 및 헤드콘솔에 집중된 컨트롤 스위치 등을 통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콕핏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뤄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트렁크 공간은 468L로, 차량 뒷좌석의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00L에 달하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뉴 DS5에는 BlueHDi 엔진이 탑재,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적용해 주행성능을 개선했고,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복합연비는 13.5km/ℓ.
국내 시장에는 So Chic와 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천590만원과 4천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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