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참여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삼성SDS 보유지분 2.05%를 매각한다.
28일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 시 일반공모 청약에 참여할 자금 확보 차원에서 삼성SDS 보유지분 2.5%를 매각 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주식수는 158만7천주로, 금액은 3천800억 원 규모다. 지분 매각 후,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율은 기존 11.25%에서 9.2%로 낮아지게 된다.
거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7일 삼성엔지니어링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중 실권이 발생할 경우, 최대 3천억 원까지 사재를 투입해 일반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