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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게임 2개사 'SIE'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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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조직 개편, 美에 본사 설치

[안희권기자] 비디오 게임기 시장 강자 소니가 2개로 나뉘어졌던 게임 회사를 하나로 통합해 새 회사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4월1일자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와 소니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인터내셔널(SNEI)을 하나로 통합해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 만들 계획이다.

SIE는 일본 소니 산하 계열사지만 핵심 글로벌 사업운영 조직을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에 설치하고 본사를 미국 캘리포니아 산마테오에 둘 예정이다.

이번조직 개편은 게임기 시장에서 일본의 비중이 낮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깁슨은 "소니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PS4 3천600만대를 판매했으나 이 중에서 200만대만 일본에서 팔아 소니 게임사업에서 일본의 비중이 매우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게임 분야 전문 애널리스트 서칸 토토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일본 게임시장이 PS4의 독주 체체인데다 최근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비디오 게임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소비자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데 푹 빠져있다.

하지만 PS4는 일본에서 고전하는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로 판매량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소니는 전 SCE 아메리카 수장이었던 앤드류 하우스를 SIE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미국과 유럽 등의 글로벌 지역에서 PS4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니는 이번 2개사의 통합으로 회사운영비를 절감하고 별도로 추진하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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