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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작년 영업익 1.8조, 39%↑…"올해 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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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올해 매출 목표 21.7조

[양태훈기자] LG화학이 시장 기대치 수준의 지난해 실적을 내놨다.

26일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20조 2천66억 원, 영업이익 1조 8천236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22조 5천778억 원 대비 10.5%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1조 3천108억 원 대비 39.1% 증가했다.

연간 실적에 대한 시장컨센서스가 매출 20조 2천564억 원, 영업이익 1조 8천535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 수준의 실적을 거둔 셈이다.

또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5조 406억 원, 영업이익 3천520억 원, 순이익 2천70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 5조 4천723억 원 대비 6.2%, 전분기 5조 1천777억 원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익은 전년동기 3천520억 원 대비해서는 52% 늘었지만, 전분기 5천463억 원 대비해서는 35.6% 가량 줄었다.

LG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 및 유가하락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 및 각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14조 6천325억원, 영업이익 1조 6천769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5.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0.1%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2조 7천641억 원, 영업이익 1천463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7% 줄었고,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전지부문은 매출 3조 1천503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 21.7조- 1.7조 시설투자

LG화학은 올해 전년대비 7.3% 증가한 21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또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3.3%증가한 1조 7천8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로 기초소재부문의 기술차별화 제품 개발 및 원가경쟁력 강화,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Global 생산체제 확대 등에 투자하게 된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에서 '메탈로센 PO(폴리올레핀),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기술차별화 제품 개발 및 판매 비중을 확대, '세계 최고 수준의 NCC 원가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 등 기존 사업의 시장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는 '남경 편광판 생산라인 최적화 및 중소형 편광판 판매 확대'를 통해 LCD소재 분야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수처리 RO(역삼투압) 필터 생산라인 확대 및 사업역량 강화'로 중동, 중국 등 성장 시장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전지부문에서는 모바일전지는 새로운 제품 사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수주 우위 강화 및 글로벌 생산체제 확대로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대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력저장전지는 전력망 및 주택용 제품 라인업 강화로 시장 주도권 및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올 1분기와 관련 "기초소재부문은 원료 안정화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내 시장 지위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부문은 모바일전지 신규 제품 시장 확대와 자동차전지의고객 물량 확대에 따른 빠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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