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신한은행은 2015년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 12조909억원으로 5년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연간 퇴직연금 순증액도 2조1천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확정급여형(DB)을 제외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중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률에서도 2.03%로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조용병 행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위해 수익률 관리 전담부서를 연금사업부에서 전문가 집단인 투자자산전략부를 통해 관리했다.
또 해외펀드 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낮은 펀드운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하는 등 수익률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5년 연속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창조적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제고, 최적화된 자산 재분배, 각종 상품·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의 관리와 더불어 지난 2014년 '미래설계센터'를 신설하고 고객의 은퇴 후 자산관리를 향후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다. 전국 지점에 '미래설계컨설턴트'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연계를 통해 모바일웹,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은퇴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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