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과 김민석 전 의원의 민주당이 통합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통합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신민당 창준위 박준영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의장은 24일 회동을 갖고 통합하기로 했다. 통합 당명은 민주당, 지도체제는 공동대표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통합은 민주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한 범DJ 핵심세력의 통합이며, 합리적인 중도개혁 대안정당을 세우는 대장정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당명은 '민주당'으로 하기로 했고, 지도 체제는 공동대표제를 채택하기로 했다.
신민당 창준위는 지난 8일 박주선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과의 3자 통합합의 이후 신당 세력의 통합을 위해 17일로 예정됐던 중앙당 창당 대회를 보류했으나 신당 세력의 개별 창당이 진행되자 일단 민주당과의 통합 창당을 결정했다.
이는 호남 신당의 통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 정동영 전 의원까지 포함한 호남 세력 신당 구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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