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해 주식 거래량 급증으로 코스피(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이 크게 늘어나 손바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5년 상장주식회전율'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주식 회전율은 319.13%, 코스닥은 637.23%를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각각 119.29%p, 250.17%p 상승한 것이다.
이는 코스피의 경우 상장주식 1주당 약 3.2회, 코스닥은 약 6.4회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소는 지난 2015년 거래량 증가로 회전율이 급증해, 2012년도 회전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상장주식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수는 코스피 95종목, 코스닥시장 339종목으로 전년대비 각각 36종목, 130종목 증가했다.
반면 회전율 50% 미만은 코스피 128종목, 코스닥시장 37종목으로 전년보다 각각 56종목, 63종목 줄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회전율이 높은 군이 등락률 평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 1000% 이상 종목들의 등락률 평균은 코스피 105.04%, 코스닥시장 123.89%이며, 50% 미만 종목들의 등락률 평균은 각각 5.86%, 7.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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