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산업보건위 지원보상위' 발족

[양태훈기자] SK하이닉스는 22일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이하 지원보상위)'를 통해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에 대한 지원과 보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가 제안한 포괄적 지원보상체계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제3의 독립 기구인 지원보상위를 발족, 위원회가 제시하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지원보상안을 수용해 이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지원보상위는 지난 1년간 SK하이닉스의 산업보건 전반을 조사했던 검증위가 제시한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인별 요소를 고려해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보상위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 위원장은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가 맡았다.

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형렬 교수, 여성환경연대 강희영 사무처장, 법무법인(유) 한결 신길호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 참여, SK하이닉스 노조 대표 2명과 회사측 1명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로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접수할 계획으로, 신청기간 내 지원보상위가 추천하는 외부 노무사 등이 서류 접수 및 상담을 맡아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ohscc.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