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박민식 "부산 총선 싹쓸이? 턱도 없는 이야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경태 입당 후 새누리당 독식 가능성에 견제 심리 움직여"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민식 의원은 22일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입당과 관련, "외형적으로 야당은 한 석 줄고 새누리당은 한 석 늘어나니 플러스 아니냐고 보겠지만 총선에 임박할수록 그런 효과가 수그러들 것이기 때문에 후폭풍도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기 때문에 국회의원 한 명이 들어온다고 해서 표심이 막 바뀌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조 의원이 왔으니 부산 총선은 싹쓸이라고 누가 이야기하시는데 턱도 없는 이야기"라며 "오히려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새누리당이 18석 중 16석을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도 꼭 독식해야 하느냐는 반발·견제 심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조 의원은 부산에서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이고 3선 의원인데도 (야당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당 운영 행태도 친노 패권주의 식으로 움직이니까 본인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새누리당은 문호를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3선의 경륜을 갖춘 조 의원이 당에 들어오는 것은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면서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입당 문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대해선 "그런 부분에 대해 미리 소통을 통해 매끄럽게 조율됐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시당위원장으로서 말끔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김무성 대표가 안대희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에 지명한 것을 두고 마포갑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선 데 대해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은 당 대표의 권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박 의원은 "최고위원이라고 해서 특별히 자기 케이스에 대해 불공정하고 편파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은 제로"라며 "김 대표도 마찬가지로 이정현 최고위원, 김을동 최고위원 등 대부분이 지역구에서 공천 경쟁을 하는 분들이다. 안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한 게 한 쪽 편을 들어 주는 거라는 이야기는 성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민식 "부산 총선 싹쓸이? 턱도 없는 이야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