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정부는 올해에도 창조경제 핵신산업 가운데 하나로 방송통신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차세대 방송통신분야에서 새로운 창업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2016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UHD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차세대 방송통신 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방송통신 분야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속에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방송통신 시장 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내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을 실시해 우리의 선진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총리는 "새해에도 방송통신산업이 그동안의 성취를 바탕으로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성준 방송통신 위원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차세대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관련 법제도 정비와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UHD 방송시장의 조기 활성화와 OTT(Over the Top), 웹 콘텐츠 등 새로운 유형의 방송통신 콘텐츠 발전으로 한류 확산을 위해 법 제도와 정비를 강화할 것"이라며 "날로 보편화 되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인터넷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폭풍우가 닥치기 전에 뽕나무 뿌리를 물어다가 둥지를 막는다는 뜻이 '상토주무'의 마음으로 나라와 기업이 뭉쳐야 한다"며 "안팎으로 쉽지 않은 경제 상황이지만 올 한해 충분히 이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의 길로 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2016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와 함께 공동주최했다.
'대한민국의 희망찬 도약! 방송통신인이 만들어 갑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신년인사회는 황교안 국무총리,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 방송통신 업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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