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뉴파티위원회 공식 출범

[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뉴파티위원회'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뉴파티위원회는 강도 높은 당 개혁을 추진할 방침으로 신설된 특위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뉴파티위원회의 첫 회의를 갖고 이에 앞서 출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문재인 대표는 "우리 당의 큰 변화가 시작됐다"며 "당의 껍데기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체질, 문화까지 바뀌는 근본적인 변화를 목표로 그야말로 새로운 정당 새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철희 소장은 "제로베이스에서 더민주가 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겠다"며 "긍정과 상생정신으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파티위원회는 이 소장을 중심으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의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빈 빈 컴퍼니 대표, 오기형 법무법인 태평양 상해사무소 대표, 김정우 세종대 교수,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문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이 주축이 됐다.

이 밖에 금태섭 전 대변인,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 강희용 더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황희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병덕 변호사·서울시 정책자문위원, 이범재 전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공동대표, 이헌욱 법무법인 정명 대표변호사, 최유진 비례대표제포험 청년위원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