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통계청이 2016 경제총조사 실시본부를 출범하고 조사 준비에 나선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 3.0 기조에 맞춰 부처간 협업을 통해 응답부담을 경감하는 '2016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 및 시도 통계책임관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생산, 고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된다. 올해 조사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다.
통계청은 '2016 경제총조사'를 통해 지난 5년간의 경제구조 변화를 성장성, 수익성 및 고용창출 등의 측면에서 파악하고 각종 행정자료를 연계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통계정보를 생산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쇼핑, 프랜차이즈, 사회서비스(돌봄, 재활 등) 등 특성항목과 지역별/기업체단위별 맞춤형 세부통계도 제공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2016 경제총조사'에 대해 "정부 3.0 기조에 부응해 국세청 등 8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체 응답부담과 조사예산을 경감하는 저비용․고효율의 방식으로 실시되는 통계조사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6 경제총조사'는 오는 6월 7일부터 7월 22일까지 이뤄진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문조사, 응답자가 인터넷/이메일/팩스 등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인터넷조사(6월7~30일)가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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