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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사이트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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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크라우드펀딩이 '천사펀드'로 자리잡기 기대"

[김다운기자] 오는 25일부터 시행될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뒷받침할 '크라우드넷'과 '기업투자정보마당' 등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사이트들이 문을 열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제도 안내 사이트인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과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 등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오픈 기념행사를 서울 창조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본시장법 개정 등 제도시행까지의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크라우드넷과 기업투자정보마당 홈페이지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기 위한 대표 홈페이지 크라우드넷을 구축하고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투자자들이 쉽게 중개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창업기업에 투자가 가능하고, PC나 모바일 등을 통해 등록 중개업체 목록을 확인하는 등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 유망 기업정보 집중을 위한 플랫폼인 기업투자정보마당도 마련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에 우수기업 발굴 및 자금모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중 중앙기록관리, 청약증거금 예치, 투자자명부 및 증권예탁시스템은 예비 크라우드펀딩 업체들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금융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25일 제도 시행과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크라우드펀딩 인프라를 통해 기업, 중개업자, 투자자를 연결해 주고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활성화를 뒷받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인프라 기관을 포함한 시장참여자 모두의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크라우드펀딩이 창조경제의 날개를 달아주는 '천사펀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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