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용자 맞춤형으로 '문화포털' 새롭게 개편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문화정보종합포털사이트 '문화포털'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문화로 즐기고 문화로 알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사용자들이 이용 목적에 따라 콘텐츠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전문가 자문회의와 사용자 이용 방식 분석을 통해 기존의 복잡한 분류와 메뉴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모바일 사이트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문체부는 '문화포털'에서 제공하는 3천500만 건의 문화기관 연계데이터를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등 8대 분야로 세분화해 이용자가 자료를 더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문양 자료는 사용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별도의 승인과정 없이 당일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했고, 여러 개의 자료도 한 번에 내려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을 구축해 국민생활기반권 중심의 문화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에 있는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시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고,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과 혜택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문화 티브이(TV)'와 '이달의 문화이슈' 메뉴가 신설됐다. 이들 메뉴를 통해 이용자는 문화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고, 매달 주제가 있는 문화이슈와 추천 문화정보를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기존에 제공한 공연전시 할인과 초대이벤트의 경우 대상 장르를 확대해 이용자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할 예정이다.

문화포털에서는 이번 개편을 맞이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누리집(http://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