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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인재영입에 "무명인 내세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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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 혁명인 상향식 공천룰 확립했는데 평가 박해"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권의 인재영입에 대해 "높이 평가할 수 없는 분들을 인재영입이라고 해서 무명인을 내세워 홍보하고 이것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20일 당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서 "인재라고 영입된 사람이 뿌리를 박고 큰 정치적 인물로 대성하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다"며 "아름다운 꽃을 꺾어다 꽃병에 꽂아 놓으면 당장은 보기 좋을지 모르겠지만 뿌리가 없어 금방 생기가 사라져 시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 후보들은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리고 애환을 파악하고 약속한 뒤 지역에 뿌리박는 풀뿌리 민주주의 후보들"이라며 "이것이 새누리당의 새 공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단히 아쉽게도 우리 정치사에 큰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 룰을 완전히 확립했는데도 여기에 대한 평가가 정확하지 않다"면서 "언론의 보도 방향이 문제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고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게 사천이 아닌 공천"이라며 "새누리당은 비민주적이고 부정한 공천의 역사를 차단하는 공천 혁명의 룰을 만들었다. 이것을 잘 적용하느냐의 문제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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