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토요타가 내놓은 4세대 프리우스가 일본에서 출시 한달만에 10만대의 수주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19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일본에서 첫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는 출시 한달여만에 10만대를 수주하며, 월 판매 목표인 1만2천대의 8배에 달하는 성적을 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일본에서 수주는 고객에게 인도돼 등록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이라며 "대부분 실제 판매대수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토요타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생산기술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가 적용돼 생산된 첫 차량으로, 기존 모델 대비 연비를 20% 가까이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본 공인 연비 40.8km/ℓ로, 국내 연비 기준으로는 25㎞/ℓ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최근 친환경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토요타 프리우스와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복합연비 22.4㎞/ℓ로, 현재까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연비개선 효과를 높였고,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기차모드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프리우스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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