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 급부상, 꼼꼼한 분석으로 현명한 중고차매매를

우리 나라 가계 부채가 1,200 조원을 넘나들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등 새해 들어 각종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 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애환을 달래주던 소주 값 역시 5% 이상 인상되어 서민들이 느끼기에 조금 더 팍팍한 새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침체 속에서 더욱 현명한 소비습관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합리적으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명한 소비습관의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 중고차 매입/매매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관련된 피해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중고차를 매매, 판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중고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토털이력정보 조회서비스'를 두루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 10월 시작된 '자동차 토털이력정보 조회서비스'는 현재까지 40만건 이상의 조회가 이루어 질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직거래시 자칫 저렴한 가격에 혹해 간과할 수 있는 사고 및 침수피해 여부 등을 판단하는데 좋은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내차팔기를 할 때는 업체 등에 차를 판매하기 전 현재 시장에서 내차의 정확한 시세 파악한 후 내차를 판매하는것이 중요하다.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매달 자동차 평균시세가 공개되어 대략적인 시세를 아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온라인 매매사이트 및 오프라인 의 중고차 매입 전문 업체를 통해 가격표, 시세표, 견적표 등을 제공받아 안전하게 차량을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량 매입 전문 브랜드인 '오마이카'(www.oh-mycar.co.kr)에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중고차 판매의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해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마이카 관련자는 "최근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따라 자격미달인 중고차 판매 업체나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의 입장에서 내차를 팔때처럼 성실하게 매입 견적을 책정하고, 매입에 필요한 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해줄 수 있는 업체를 택하는 것이 현명한 중고차 거래의 지름길이다"라며 중고차 매매/매입에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