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재바이오팜, 중금속 예방 '황칠' 신제품 개발 임박

[김다운기자] 디지탈옵틱 자회사인 함박재바이오팜은 15일 중국시장을 겨냥한 '황칠' 관련 신제품 개발이 완료 단계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중인 신제품은 제주산 황칠 관련 제품으로 주재료인 황칠을 비롯해 홍삼과 가시오가피가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황칠은 체내 중금속 중독의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인데, 미세먼지로 인한 중금속 중독 문제에 민감한 중국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황칠나무는 드릅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상록교목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제주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일부 남해지방 해안이나 섬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함박재바이오팜은 지난해 말 '황칠 추출물을 포함하는 중금속 중독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에 관한 국내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특허와 관련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는 서울대학교 황인구 교수를 통해 지난해 12월4일 해외 유명 의학지 '바이오메디컬 리포트(Biomedical Reports)'에 게재됐다.

함박재바이오팜 윤상철 대표는 "이번에 개발되는 제주산 황칠 신제품은 중국현지 협력사의 요청에 의해 개발된 건강식품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황칠 관련 제품개발을 통해 점차 국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