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성능 AMG 스포트 'C450 4매틱' 출시

[이영은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AMG' Sport(스포트) 세그먼트의 첫 번째 모델인 '더 뉴 벤츠 C450 AMG 4MATIC'을 선보인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날 출시된 C450 AMG 4매틱은 고객들이 벤츠의 고성능 모델을 보다 쉽고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양한 인테리어 사양과 함께 상향된 3.0ℓ V6 바이 터보 엔진과, 367마력(270kW)의 힘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AMG 모델에 특화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매틱 시스템과 진보된 서스펜션 기술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배기량은 2천996cc,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367마력, 53.1kg.m을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제로백'은 4.9초, 복합연비는 9.2km/ℓ다.

벤츠 관계자는 "다이렉트 셀렉트을 결합해 다이내믹한 주행을 할 수 있고, 가변식 댐핑 시스템은 버튼으로 세 단계의 서스펜션 모드를 제공해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프리-세이프 등 벤츠의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며, 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최고급 사운드 시스템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점도 눈길을 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천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