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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탈당 움직임 아프지만, 입당자들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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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키고 있는 동지들과 새 희망, 동력 삼겠다"

[윤미숙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잇단 탈당과 관련,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문 대표는 12일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입당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 당에서 일어나는 탈당 움직임들은 무척 아프다"고 했다.

문 대표는 "그러나 새로운 영입, 10만명 가까운 입당자들은 우리 당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우리 당을 지키고 있는 많은 동지들고 함께 이 새로운 희망들을 우리 당을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양 상무 영입에 대해 "지금까지 있었던 영입 가운데 가장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영입"이라며 "양 상무는 학벌, 지역, 성별 등 우리 사회의 수많은 차별을 혁신하는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끝났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의 가정 형편에 따라 꿈의 크기마저 다르다고 한다"며 "이 땅의 청년들이 흑수저라 자신의 희망을 포기한다면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양 상무는 모든 월급쟁이들, 고졸자, 직장맘들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더민주가 양 상무와 함께 청년들의 꿈의 크기를 키우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뤄낸 전문가들을 계속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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