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계 신년 교례회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북한이 기습적인 4차 핵실험으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으로 교육계 지도자들이 정부를 믿고 학교와 사회에서 국민들이 단합 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과 개혁은 도중에 멈춰버리면 아예 시작을 안 한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며 4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특히 백년지대계라고 불리는 교육 분야의 개혁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내심을 갖고 끊임없이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과업"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바르게 심어줘서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기르는 것은 그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을 내실화해 아이들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교육환경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것도 강조했다.
대통령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학의 자율적 구조개혁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학교 내 안전강화, 교원의 전문성과 권위 신장, 취약계층 교육 지원 등의 보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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