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북한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에 그치면서 선방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6%(5.10포인트) 떨어진 1925.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도 코스피는 크게 낙폭을 확대하지 않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장중 19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5억원, 80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1천70억원, 818억원 매수우위였다.
의약품(6.67%), 유통업(2.10%), 음식료업(1.47%) 등이 올랐으며, 전기전자(-2.13%), 운수장비(-1.91%), 증권(-1.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LG화학은 떨어졌고,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47%(3.20포인트) 오른 687.27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6억원, 24억원 매수우위였으며, 개인은 270억원 어치를 팔았다.
북한 리스크가 불거지며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빅텍이 25.80%, 스페코가 16.46%, 아이쓰리시스템이 8.91% 치솟았다.
반면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재영솔루텍이 7.22%, 로만손이 3.58%, 좋은사람들이 1.02%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3%(9.90원) 오른 1197.9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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