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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기아차, 미래카 핵심 '드라이브 와이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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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더한 '쏘울 EV·스포티지'도 등장

[양태훈기자] 기아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자사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드라이브 와이즈'를 공개, 향후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황승호 현대·기아차 차량IT개발센터장(부사장)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드라이빙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기아차는 스마트카의 새로운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로 안전성과 편의성,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번거로운 운전으로부터의 완벽한 해방를 콘셉트로 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킴으로써 '기분 좋은 운전'을 지향한다.

기존 ADAS 기능 간 결합은 물론 텔레매틱스, 내비게이션 및 IT와의 연동·융합을 통해 월등히 향상된 인식과 제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드라이브 와이즈 브랜드 출시를 기점으로 관련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오는 2020년 부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달성한 뒤 2030년경에는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이번 CES에서 기아차는 '자율주행을 위한 진화'를 주제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자동차와 IT 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기아차, 자율주행 기반 첨단 신기술 대거 공개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이 되는 ADAS 기반 신기술을 대거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현재 주요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포함해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AD)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자율주차 및 출차 등이다.

기아차가 앞으로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선행기술까지 모든 기술을 총 망라한 것. 특히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시킨 전기차 기반의 '쏘울 EV 자율주행차'도 공개했다.

쏘울 EV 자율주행차에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도심 자율주행(UAD)▲혼잡구간 주행지원(TJA)▲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자율주차 및 출차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이 탑재됐다.

또 실제 도로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정밀한 운행을 위해 '위치 및 주행환경 인식 기술', '경로생성 및 주행상황 판단 기술', '차량 제어 기술'을 추가로 적용것도 특징.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차량 내에 탑재된 GPS와 정밀지도를 이용해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고 차량 전·후·측방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차량, 보행자 등 주변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해 실제 주행에 반영한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상황을 판단하고 주변의 교통 흐름 등을 고려한 안정적인 주행 경로를 생성해 운행. 차량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제어하는 차량제어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 이달 초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도 성공했다.

쏘울 EV 자율주행차 외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시스템(LKAS),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등 기아차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대거 탑재한 스포티지도 선보였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기술 외에도 기아차는 앞으로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관련 선행 기술들도 공개했다.

기아차가 현재 개발 중인 선행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후측방 충돌회피지원 시스템(SBSD), 자율주차 및 출차 지원 등이다.

향후 미래 시대에 도래하게 될 완전 자율주행차의 뼈대가 되는 기술들로, 무선 통신망을 바탕으로 차량이 운전 중 다른 차량이나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함으로써 차량 주변 환경을 더욱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는 V2X 기술도 선보였다.

특히, 기아차는 현장에 미래형 칵핏인 '뉴 기아 아이'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영상 체험을 통해 관련 선행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칵핏은 차량 시스템을 이용해 집안 조명, 냉·난방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차량에 내장된 자체 지불 기능으로 주유소, 톨게이트 비용 등을 자동으로 결제하는 '자체 지불 시스템' 등 첨단 IT 기능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에 실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운전 모습을 반영한 '노보'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했다.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과 IT 융합 기술을 적용해 '고도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스마트 IT 기능'을 갖춘 미래 지향적 콘셉트카로 재탄생했다.

이 외 기아차는 폰 커넥티비티 기술이 첫 적용된 '유보(UVO) 3.0 키오스크'를 통해 스마트폰을 활용해 긴급전화 연결, 차량 진단, 주차위치 파악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보 e서비스'도 선보였다.

또 자동차 전용 앱과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 간 연동으로 지도 검색, 음악 듣기 등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차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의 서비스도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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