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 임직원이 올해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고진감래'를 꼽았다.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는 '조직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이라고 답했다.
5일 삼성 사보 삼성앤유 프리미엄에 따르면 삼성 임직원 1천429명중 37.5%가 올해를 여는 사자성어로 '고진감래'를 꼽았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우울한 한해를 보냈던 삼성인들이 올해에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사자성어는 전화위복이었다.
고진감래에 이어 2위는 '호시우보(호랑이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 25.1%)’, 3위는‘우공이산(굳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 13.8%)’ 이었다.
삼성의 성공적인 2016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는 43.2%의 응답자가 '조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라고 답했다.
2위는 ‘과감한 추진력’(28.6%)이 차지했다. 과감한 추진력을 선택한 직원은 간부 직급으로 갈수록 많았다. 사원은 25.2%가 추진력을 꼽았지만 과장(31.4%), 차장(31.6%), 부장(39.5%) 등 상위 직급일수록 추진력을 중시한게 눈길을 끌었다. 3위는 참신한 아이디어(25.1%)였다.
올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응답자의 33.3%가 '어학, 자격증 취미 등 자기계발'이라고 답했다. '금주,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19%)', '결혼, 출산 등 가족계획 실행(16.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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