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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CES에서 스마트 의류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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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백·NFC 플랫폼·바디 콤파스·웰트' 등 4개분야 8개 신제품 공개

[양태훈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가전 전시회 'CES'에서 의류·액세서리 등에 스마트 기능을 더한 '스마트 웨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앞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 'IFA'에 참가, '더휴먼핏'이란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로 다양한 스마트 웨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CES에서는 '솔백(Sol Bag)', '근거리 무선 통신(NFC) 플랫폼(스마트 슈트/골프웨어/액세서리 등)', '바디 콤파스 2.0', '웰트(WELT, 스마트 벨트)' 등 총 4개 분야 8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솔백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클러치백으로, 약 4시간 동안 직사광선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를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헥사곤 타입의 시그니처 태양광 셀을 사용했다.

NFC 플랫폼은 스마트 슈트, 스마트 스윙, 스마트 액세서리 제품으로 구성, 버튼이나 태그 형태로 내장된 NFC칩과 제품을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스마트 슈트는 2013년 F/W 시즌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를 통해 소개된 스마트 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손목 부위에 내장된 스마트 버튼을 통해 미팅 모드, 드라이빙 모드, 명함 전송 등 비즈니스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스윙은 소매 부위의 와펜에 NFC를 적용해 날씨나 자외선 수치 확인, 드라이빙 모드, 골프나비와 연동해 라운딩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며, 백팩과 명함지갑 등의 스마트 액세서리는 출퇴근 이동, 데이트 매너, 학습 관련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NFC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제품들은 2016년 상반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스, 빈폴, 엠비오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바디 콤파스와 웰트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개발된 제품으로, 피트니스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바디콤파스 2.0은 지난 IFA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디콤파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가진 스마트 웨어다.

내장된 센서와 앱을 연동해 허리치수, 체지방 측정을 통한 신체 관리, 심전도와 근전도 센싱을 통한 운동 모니터링, 개인별 건강관리 등이 가능하다.

웰트는 삼성전자 C-Lab(창의개발센터)과 협업 개발한 제품이다. 허리치수부터 활동량, 과식 여부, 앉은 시간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맨의 복부비만을 관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지난해 처음으로 참가한 IFA에서 하루 평균 3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올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며, "CES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만큼 글로벌 IT 시장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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