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WM(자산관리)서비스본부를 신설해, 기존 2개 본부였던 회원 서비스부문을 3개 본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금융투자회사의 자산관리자 역할 제고를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신설되는 WM서비스본부는 국민의 자산관리서비스 수요 증대에 부응해 투자를 통해 국민의 연금과 재산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지원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연금, 일임, 자문, 금전신탁, 펀드판매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세제지원 기능까지 일원화해 맡게 된다. 증권회사를 비롯, 은행·보험 등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기능을 총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집합투자서비스본부는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부동산신탁지원부 신설) 관련 업무를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금투협은 홍보·국제본부를 폐지해 본부수는 총 6개로 기존과 동일하며 부서 통폐합(약관심사실/광고심사실 통합 및 조사연구실은 기획실로 통합)으로 부서 수는 기존 23개에서 22개로 줄었다.
금투협은 "새로운 조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산관리산업 지원과 더불어 자본시장법의 원칙중심 규제 전환 등 시장 환경 개선, 사회 트렌드에 맞는 상품 공급 확대 등 자본시장 키우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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