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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7년 2월 지상파 UHD 방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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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지원 방안 마련

[강호성기자] 지금의 HD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UHD 방송이 2017년 2월 수도권부터 도입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상파 UDD 방송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유료방송(케이블·위성·IPTV)을 통해 2014년부터 UHD 방송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상파 UHD 방송의 경우 2015년 7월 정부가 700㎒대역 주파수를 분배함에 따라 지상파 UHD 방송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미래부와 방통위가 마련한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정부는 평창올림픽 1년 전인 2017년 2월 KBS·MBC·SBS가 수도권부터 지상파 UHD 본방송을 개시하고(단, EBS는 2017년9월 개시), 2단계로 2017. 12월 광역시권(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일원(평창·강릉 등)에서 지상파 UHD 본방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그 외 시·군 지역은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2021년까지 전국적으로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완료한다.

지상파 UHD 방송 표준은 유럽식(DVB-T2) 표준과 미국식(ATSC 3.0) 표준을 비교·검토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표준으로 2016년 6월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700㎒대역 중 UHD 방송용으로 신규 배정된 5개 채널용 주파수와 현재 HD 방송용으로 사용 중인 채널을 조정해 마련된 주파수를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UHD 방송이 가능하도록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파방송사는 UHD 방송을 위해 향후 12년간(‘2016년∼2027년) 총 6조 7천90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세부적으로 방송 제작․송신시설 확보 등 UHD 시설·장비 투자에 9천604억원, UHD 콘텐츠 제작에 5조 8천29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방송사의 투자 이행을 담보할 수 있도록 UHD 방송 허가 시 투자계획 이행을 허가 조건으로 부과한 후, 매년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파 방송 수신가구 간에 프로그램 시청에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UHD 방송채널과 기존 HD 방송채널을 동일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동시 방송하도록 한다.

UHD 방송프로그램 편성은 수도권 본방송 첫해인 2017년에는 UHD 최소 편성비율을 '5% 이상'으로 권고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7년에는 100% 편성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상파 UHD 방송 개시에 따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규제개선은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검토·추진한다. 우선, 시청자가 편리하게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상파 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UHD 방송체험관을 구축․운영해 국내 UHD 방송 기술·장비 및 초고화질 방송프로그램 제작기술 등을 올림픽 기간 중 국내를 방문하는 해외 유수의 방송사 등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시청권 보호 및 시청자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IP 기반 부가서비스 활성화 및 HD 이동수신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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