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올해 진행된 소프트웨어(SW) 취약점 신고포상제 결과 보안업체 스틸리언 소속 고기완 씨가 신고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우수상은 NSHC의 하동주 씨에게 돌아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은 29일 '2015년 SW 취약점 신고포상제 우수신고자' 간담회를 열고 우수 신고자를 시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KISA는 '사이버위협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SW 취약점 발굴·조치를 위해 2012년부터 SW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운영해왔다.
고 씨는 금융 관련 보안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취약점을 신고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하동주 씨는 공유기 취약점을 신고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이형섭(한글과컴퓨터 분야, 극동대학교)씨와 이종호(네이버 분야, 라온시큐어)씨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올해 접수된 321건의 취약점 중 피해 심각성, 기술 난이도 등을 전문가가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KISA에 따르면 2012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접수된 취약점은 총 797건으로 이중 495건에 대해 포상급 지급이 이뤄졌다.
KISA 전길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SW 취약점 우수신고 발굴·포상제가 더욱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확산돼 사이버위협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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