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tv "새해는 빅3 클래식과 함께"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 IPTV 서비스 '올레 tv'가 2016년 새해를 맞아 클래식 신년 음악회를 무료 생중계한다.

올레 tv는 오는 1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하모닉 송년음악회' 실황을 시작으로 같은 날 저녁 8시 15분 '이탈리아 라페니체 신년음악회', 2일 오후 4시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실황'까지 '무료생중계 클래식 빅3'를 방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송년 음악회는 21세기 최고의 지휘자로 불리는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를 맡고,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무대에 오른다. 카미유 생상과 모리스 라벨의 작품을 비롯해 유명 오페라와 발레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1792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세워진 라페니체 극장은 베르디의 '리골레토' 등 역사적인 오페라들이 초연된 유서 깊은 극장이다. 세계적 지휘자 제임스 콘론의 지휘로 소프라노 나디네 시에라, 테너 첼소 알베로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서울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콘서트 가이드 김용배 교수(추계예대)와 이택주 교수(이화여대)의 지휘로 러시아 국민음악의 아버지 글린카, '왈츠의 왕' 슈트라우스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클래식 빅3 무료생중계'는 올레 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예약 및 시청이 가능하다. 올레tv는 메뉴 내 '음악/교육/다큐'에서, 올레 tv 모바일은 'Live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생중계 이후 오는 3일까지 다시보기(VOD)도 무료로 제공된다.

KT 미디어콘텐츠담당 강인식 상무는 “2016년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들 초대형 클래식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