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제2대 금융보안원장으로 24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허 신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금융과 IT가 융합되는 핀테크 시대의 도래는 금융 보안에 있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요구한다"며 "금융보안의 A부터 Z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과 기능을 강화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임직원 모두가 외형적만이 아닌 정서적으로 융합되는 조직 문화 양성, 조직원 개개인의 전문역량 강화, 시장의 신뢰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우리 원은 금융회사에게 종합적인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회사가 납부하는 회비로 운영된다"며 "이처럼 시장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어 시장의 신뢰 확보가 존립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를 비롯해 금융당국, 학계, 업계, 언론계 등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우리 원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필요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4월 10일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가 통합돼 만들어진 금융보안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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