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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朴대통령, 노골적 선거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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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운영보다 진박이 우선 순위, 총선 일정 계획도 짜는 판"

[조현정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총선이 다가올수록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 더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운영보다 진박이 더 우선 순위에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진박' 밀어주기가 점입가경"이라며 "일편단심 운운하며 노골적인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진실한 사람만 선택받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해서 논란을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또 진실한 사람을 언급했다"며 "배신의 정치부터 진실한 사람까지 청와대 몫의 공천을 위한 편애 발언도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총선용 스펙 관리도 모자라 총선 일정 계획도 짜는 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은 지난 17일 사천, 21일 송도 일정을 잡아 총선에 나올 진박 예비후보가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게 했다"며 "(대통령 일정에) 총선 예비후보를 참석시켜 대통령과 나란히 앉은 모습을 언론에 노출시키는 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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