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KTL)은 지능형 전력망 국제 사용자 그룹(UCAlug)으로부터 '서버 분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UCAlug 공인인증은 국제 표준인 'IEC 61850'에 맞게 전력망 지능화에 필요한 기기 및 시스템을 구현했는지 실제 서비스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적합성 시험인증제도를 말한다.
IEC 61850은 기존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자원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표준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KTL은 UCAlug의 공인시험인증기관 자격을 얻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인 우담기술과 서버 분야 시험평가 도구를 국내 최초로 개발, UCAlug의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최종 지정받게 됐다.
이원복 KTL 원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 시험도구 프로그램으로 국제인증 UCAlug 서버 및 클라이언트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돼 국내 기업들의 시험인증 로열티 부담 해소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L은 지난 2013년에도 UCAlug 클라이언트 분야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UCAlug 서버 및 클라이언트 분야에서 시험인증기관지정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KTL을 포함해 네덜란드(KEMA), 독일(TUV-SUD), 인도(CPRI) 등 5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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