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홍콩 유력경제지 아시아머니(Asiamoney)가 실시한 '2015 브로커스 폴(Brokers Poll)' 대한민국 평가에서 2012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4년 연속 9개 전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시아머니가 매년 실시하는 '브로커스 폴'은 전 세계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각 국가별 증권사의 리서치 서비스와 영업력에 대한 평가를 의뢰해 분야별 최우수 증권사를 선정하는 조사다.
펀드매니저의 관리 자산 규모에 따라 가중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집계한다.
이번 2015년 설문조사에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전 세계 2천564개 기관 5천549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2015 브로커스 폴'에서 최우수 리서치 부문, 최우수 주식영업 부문, 최우수 브로커리지 등 총 9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개인평가인 리서치 부문에서는 총 19개 섹터를 석권했고, 최우수 세일즈 부문에서는 싱가폴 현지법인장 남궁성 상무와 국제영업부 홍종인 대리가 각각 1위와 2위에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한국지역 9개 평가부문 전체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리서치와 세일즈가 협업해 이뤄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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