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동부가 내년 신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SB) 사업을 확대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CSB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사이의 중개자로 기업 비즈니스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안하고 구현·관리해준다.
동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201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각 사업부문별 중점 추진전략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부는 올해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작업을 거치며 전년에 비해 매출규모가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지난 3분기까지 8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동부는 "올 한해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작업과 수익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위기를극복하고 내실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동부는 내년 개선된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IT부문은 ▲금융권 IT 고객 확대 ▲수익성 중심의 수주관리 강화 ▲기존 고객 유지 ▲CSB 사업 확대를, 무역부문은 ▲수출시장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CSB 사업을 통한 매출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동부 클라우드 오피스'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변화 및 라인업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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