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GTD익스트림 에디션 출시

[이영은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펀 앤 익사이팅(Fun&Exciting)'을 테마로 기존 골프 GTI·GTD의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골프 GTI·GTD 익스트림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발표했다.

GTI는 100대, GTD는 200대 한정 판매되는 이번 익스트림 에디션은 19인치 산티아고 알로이 휠이 장착됐고, 1세대 GT부터 계승해온 체크무늬 클라크 직물시트를 적용해 활기찬 분위기를 살렸다. 외관 컬러는 카본 스틸 그레이, 딥 블랙 펄 이펙트, 퓨어 화이트 중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통합 디지털 사운드 프로세서 및 고성능 서브 우퍼로 구성된 '플러그 앤 플레이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 특별함을 더했다.

골프 GTI 익스트림 에디션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2.0 TSI 가솔린 엔진, 6단 DSG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6.8초, 최고 속도는 210km/h이다.

골프 GTD 익스트림 에디션도 기존 모델과 같이 184마력에 최고 출력 38.7kg.m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7.5초, 최고 속도는 228km/h다. 복합연비는 14.7km/l, CO2 배출량은 133g/km로 유로 6기준을 충족한다.

판매가격은 골프 GTI 익스트림 에디션이 4천490만원, GTD 익스트림 에디션이 4천34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