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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순직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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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아동·초등학생 총 64명에게 1억6천만 원 학비 지원

[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경찰관 자녀 64명에게 장학금 1억6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이날 오전 경찰청을 방문해 강신명 경찰청장과 함께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장이 추천한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비 250만 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올해까지 총 330명에게 7억6천만 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이 사장은 "공무 중 순직한 경찰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부모의 뒤를 이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순직 경찰관 자녀뿐 아니라 순직 소방관 자녀에게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억 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28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8억 원을 지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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