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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진흥협의회 발족…전자출판 육성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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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범출판계와 전자출판 논의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범출판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과 함께 민관협의체 '전자출판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참여 위원 간 호선을 통해 홍영태 한국출판인회 부회장을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향후 한국형 전자출판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모색, 관련 법·제도 개선 등 전자출판산업의 육성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한국 전자출판시장 발전을 위한 민관 공동의 상생협의체인 협의회는 전자출판 이해 당사자의 의견 청취 및 조율을 통해 중장기 발전방향과 미래전략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전자출판시장의 지속 성장과 한국발 전자출판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정부와 민간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 등도 함께 수행한다.

아울러 현안과제 중심의 논의를 지속해 장기적으로는 전자출판산업을 내실있게 담당하는 새로운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말 첫 모임을 개최한 협의회는 그간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해 전자출판물 기업 간 거래(B2B) 계약 관행 개선 방안, 전자출판과 도서정가제 관계, 전자출판 콘텐츠 정보관리 방안 등을 협의해 왔다.

공식 출범 선포 후에는 매달 1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전자책 뷰어 통합 및 공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 채택방안, 공동 마케팅 및 제작 플랫폼 적용 방안, 전자출판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 전자출판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출판 유통구조 개선 등 법·제도 개선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와 업계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성장동력산업이자 문화창조 융합과제의 대표적인 영역인 전자출판산업의 진흥을 위해 민관이 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협의회가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정착되고 협의회에서 제안한 내용이 정책에 반영돼 문화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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