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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안정속 플랫폼 강화 두마리토끼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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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부문 신설, CJ헬로비전 인수 후 경쟁력 강화 추진

[강호성기자] SK텔레콤이 16일 단행한 조직개편은 기존 조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플랫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이날 MNO 총괄이 플랫폼 총괄 조직도 함께 관장하는 이른바 '사업총괄'을 신설하고 이형희 부사장을 임명했다.

이형희 사업총괄은 기존 이동통신(MNO) 사업외에 생활가치∙IoT∙미디어 등 3대 차세대 플랫폼 사업조직을 지휘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마케팅부문의 생활가치 추진팀, 기업솔루션 부문의 사물인터넷 조직 등 각 부문에 플랫폼 관련 조직이 분산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플랫폼총괄 조직을 만들고 생활가치·사물인터넷(IoT)·미디어 등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집중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장동현 사장이 지난 4월 선언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진화'가 한층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또하나 눈에 띄는 것은 신설된 미디어부문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존재했지만 그동안 종합적인 미디어 플랫폼 전략을 담당할 별도 조직을 갖추지 않았다.

이번에 신설한 미디어부문은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와 이후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담당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한 후 SK브로드밴드와 합병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미칠 방송통신 시장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와 경쟁사들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지배력전이와 경쟁제한적 시장환경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부문장으로 선임된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의 역할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인찬 부문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출신으로 SK텔레콤 ICT전략실장과 마케팅전략 본부장을 거쳐 SK브로드밴드 마케팅 부문장,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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