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토리펀딩, 누적 후원금 30억원 돌파

[성상훈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스토리펀딩' 누적 후원금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스토리펀딩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독자들의 후원을 통해 콘텐츠를 출시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당초 '뉴스펀딩'이라는 이름으로 뉴스 분야의 콘텐츠만 후원했지만 카카오는 지난 10월 말 뉴스펀딩을 '스토리펀딩'으로 개편하고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으로 카테고리를 넓혀 진입 장벽을 낮췄다.

스토리펀딩은 개편 이후 공식 제휴 채널을 열면서 개편 전 대비 월 평균 프로젝트 오픈 수가 4배 증가했으며 개편 한달만에 70여명의 새로운 창작자가 신규 프로젝트를 개설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캠페인' 프로젝트는 6배 늘었고 '라이프' 콘텐츠는 4배, '아트 및 예술' 분야 프로젝트 수도 2배 가량 증가했다.

카카오는 스토리펀딩 내 전체 프로젝트의 85%가 뉴스 콘텐츠가 아닌 '비저널리즘' 콘텐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누적 후원금 30억원을 돌파함과 거불어 일 평균 후원금도 개편전 대비 20% 증가해 매일 8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 김귀현 스토리펀딩 서비스 총괄은 "스토리펀딩은 개편 초기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크라우드 펀딩 산업이 진일보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스토리펀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꿈을 이루고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