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이폰과 맥컴퓨터를 겨냥한 악성코드 공격이 올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내년에도 이 공격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보안업체 시만텍의 보고서를 인용, 맥 OS X과 iOS 기기를 노린 악성코드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만텍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iOS 기기에 대한 악성코드 공격은 2배 늘었고 맥컴퓨터 공격은 지난해 7배 증가했다.
애플기기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13.5%, PC 시장을 7.5% 차지하며 인기를 끌면서 해킹 공격도 그만큼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기기의 인기가 계속될수록 해킹 공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됐다.
딕 오브라이언 시만텍 연구원은 "애플기기를 겨냥한 해킹공격은 안드로이드나 윈도에 비하면 매우 낮지만 최근 1년반동안 애플기기를 노린 공격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내년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타깃으로 해 금전적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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