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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경찰청 업무협약…문화융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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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경찰국악대 창설…양 기관 전통예술 확산 위해 노력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전통예술 계승·발전과 치안한류를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 홍보를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16년 3월경 창설되는 경찰국악대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예술 가치를 확산하고 치안한류를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경찰청은 향후 30명 규모의 의무경찰로 구성된 경찰국악대를 창설해 경찰청 주요 행사는 물론 국악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경찰관과 의무경찰이 참여하는 국악 등 전통예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국악 전공자들이 군복무 기간 중 경력 단절없이 국가에 봉사하며 예술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산하기관과 협력해 경찰국악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교육 훈련과 연습 장소를 제공하고 이러한 예술적 지원 외에도 국악대 운영을 위한 행정과 공연 사업 기획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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