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로6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출시

[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출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는 e-XDi220 LET 2.2 디젤 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상품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LET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최대토크 40.8kg·m으로 기존 엔진 대비 각각 14.8%, 11.2% 성능을 끌어올렸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3km/ℓ이다.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진동 및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최적화된 변속품질을 구현했다.

편의사양도 개선했다. 앞뒤로 스키드플레이트를 기본 적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LED 램프를 내장한 도어스커프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스마트기기와 연동 가능한 미러링크 기능을 갖춘 22인치 Full HD LED 모니터는 DMB 수신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지하주차장 출입 등의 상황에서 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고를 낮추고 루프디자인을 변경했다.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는 9인승 모델 전용로, 판매 가격은 4천994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