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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여성 첫 부사장 배출…"성과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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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배출 등 전자재료사업부 중심 승진

[양태훈기자] 삼성SDI가 201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 올해 개발분야에서 첫 여성 부사장 배출에 성공했다.

4일 삼성SDI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9명 등 총 14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승진규모는 지난해 18명보다 4명 줄었지만, 엔지니어 출신 여성 임원인 김유미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유미 전무는 삼성SDI 내에서 중앙연구소장, 자동차전지사업부 개발팀장,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전문가다. 1959년 생으로, 충남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해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여성 부사장 배출 외 전무 승진 대사장 4명 중 김홍경 삼성SDI 담당임원 상무를 제외하고, 전자재료사업부 소속 김경훈·박종호·이승옥 상무를 승진시킨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원칙 아래, 올해 전자재료사업부가 좋은 성과를 달성한 만큼 전무 대상 승진이 많았던 것이라 설명했다.

김경훈 상무는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에서의 경영구조 개선 및 편광필름 관련 성과를, 박종호 상무는 구미사업장의 제조 및 품질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이승욱 상무는 전지소재 및 분리막 본격 사업화 체제를 구축한 공을 각각 인정받았다.

삼성SDI 측은 "김유미 전무는 중앙연구소, 자동차전지사업부 등을 거치며 배터리 관련 기술개발 역량을 쌓아온 전문가인 만큼 앞으로 여러가지 부문에서 기술개발 성과가 기대된다"며, "전자재료사업부 소속 전무 승진대상자가 많은 것은 올해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한 만큼 그 공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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