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올해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유튜브(PC)와 날씨(모바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PC와 모바일부문 2위는 모두 '다음'으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네이버는 '2015 네이버 검색어 결산' 집계 결과 전년대비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메르스(PC 검색)'와 '미세먼지(모바일 검색)'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2015 네이버 검색어 결산'은 올해 11월말까지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창을 통해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것이다.
네이버는 ▲전년대비 검색횟수가 증가한 '전년대비 상승' ▲절대량 기준으로 많이 입력된 '최다'▲ 월별로 많이 검색된 '월별' ▲인물, 영화, 음악 등 분야별로 많이 입력된 '분야별' 등 4가지 기준으로 집계했다.
전년대비 상승 검색어는 PC 검색 부문에서는 메르스가 1위였고 홈택스가 2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검색 부문은 미세먼지가 1위를 기록 하는 등 사회적 이슈나 생활형 정보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모바일의 경우 생활정보 외에도 '복면가왕', '그녀는 예뻤다', '외모지상주의', '냉장고를 부탁해', '응답하라 1988' 등 방송, 웹툰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다 검색어는 PC부문에서는 '유튜브'가, 모바일 부문에서는 '날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다음' 키워드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한 최다 검색어 중에서는 PC 부문에서 쿠팡(4위), 환율(10위)이 새로 이름을 올렸고 모바일 부문에서는 미세먼지(8위), 쿠팡(10위)이 새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세먼지는 전년대비 상승 키워드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나타냈다.
월별 검색어는 '킬미힐미(1월)', '오 나의 귀신님(7월)', '용팔이(8월)', '응답하라 1988(11월)' 등 예능 및 드라마 관련 키워드가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손호준(2월), 예원 이태임(3월), 장동민(4월) 등 인물 이름이 월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분야별로는 인물 부문에는 '설현', 시사 부문에 '메르스', 예능 부문에 '무한도전', 드라마 부문에 '그녀는 예뻤다', 영화 부문에 '암살' 등이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로 집계됐다.
이어 음악 부문에는 '레옹', 스포츠 부분에 '프로야구', 책 부문에 '비움받을 용기' 등이 각각 최다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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