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젊은층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반면 중장년층은 태블릿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렉티브광고협회(IAB)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디지털 쇼핑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는 연령별로 디지털 쇼핑 습관에서 차이를 보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층(18~34세)은 다른 연령층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모바일 쇼핑을 선호했다. 반면 전연령층 평균치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28%)보다 태블릿(35%)으로 상품을 더 많이 구입했다.
젊은층의 스마트폰 쇼핑 비율은 43%이며 태블릿은 35%였다. 젊은층은 상품정보 검색도 태블릿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했다.
젊은층 44%가 스마트폰으로 제품평을 읽고 32%가 태블릿으로 검색했다. 가격정보 검색 비율도 스마트폰 42%, 태블릿 32%로 스마트폰이 높게 나왔다.
중장년층(35~54세)은 41%가 태블릿으로 상품을 구매했으며 이는 평균치 35%보다 6%포인트 높았다. 태블릿을 이용해 상품평과 매장위치, 개장시간, 가격 등을 검색하는 중장년층도 40%로 평균치 35%보다 높게 나왔다.
최장년층(55~64세)은 태블릿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사용자가 34%로 스마트폰(1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65세 이상 노년층도 태블릿 쇼핑 비율이 26%로 스마트폰 1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아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으나 미국 소비자 중 57%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했다.
또 가격비교앱도 중장년층의 이용 비율이 44%로 젊은층(39%)보다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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