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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에 라이트닝 이어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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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잭대신 라이트닝 잭 도입해 제품 슬림화 구현

[안희권기자]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7) 사용자는 라이트닝 잭을 채택한 이어폰을 사용할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7에 3.5mm 오디오 잭대신 라이트닝 커넥터를 제품에 추가하고 라이트닝 이어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아이폰7용 라이트닝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과 함께 비츠 브랜드 헤드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 2012년에도 아이폰5 출시와 함께 30핀 독 커넥터를 폐기하고 이보다 작은 라이트닝 커넥터를 도입했다.

이번에는 3.5mm 오디오 잭을 라이트닝 커넥터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입출력 포트수를 줄이고 아이폰을 더욱 슬림하게 만들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3.5mm 이어폰 잭이 라이트닝 잭으로 바뀔 경우 애플은 모바일 액세서리 분야에서 라이트닝 어댑터 도입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폰7은 라이트닝용 헤드폰과 이어폰만 쓸 수 있고 기존 오디오 기기는 변환기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프리미엄 오디오 액세서리 비츠를 공급하고 있어 오디오 잭 교체로 새로운 헤드폰 구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헤드폰과 이어폰 업체들은 잭 교체 수요로 매출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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